블로그2026년 6월 12일

[플레이북 포함]인풋 중독을 멈추세요. 혼자 콘텐츠로 월 30만 x100 버는 루틴 만드는 법

요즘 SNS를 보면 입이 떡 벌어지는 계정이 많습니다. “아니, 이걸 벌써 깨달았다고?” 싶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글은 2026년 6월 12일에 르코&렉스 레터로 보낸 글입니다. 글 속 신청 안내와 일정은 보낸 날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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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르코&렉스입니다:)

오늘은 리뉴얼한 뉴스레터에서 오랜만에 콘텐츠 이야기를 해볼게요. 혼자 해볼수 있는 플레이북도 있으니 끝까지 한번 읽어보시죠!

이 4가지 사실을 깨닫는 데 17년 하고도 4개월 걸렸습니다.

  1. 내 효용을 꺼내서

  2. 월 30만 원 버는 루틴을 만들고

  3. 이 루틴을 5단계 돈 버는 방정식에 넣어 구조화하면 x10이 되고

  4. 이후 광고비를 넣어도 이익이 남는 지점을 찾으면 x100까지 가능하다는 “사실”이요.

직장인은 회사 일 하고 월급을 받고, 프리랜서는 남의 일을 해주고 돈을 벌고 있는 요즘, "내 꺼"해서 돈 벌고 싶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거스를수 없는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문제는 그 다음 액션입니다. 거의 예외없이, 도구 배우기로 가기 때문입니다.

깨달은 게

이건데요.

대부분은 이렇게 열심히 해요.

이제 돈버는 접근을 해요.

1. 내가 가진 것 중 돈이 될 만한 것을 꺼낸다

효용 추출 / 내가 가진 경험·능력·관점에서 고객이 돈 낼 효용을 찾는 단계

X

나의 효용

2. 월 30만 원짜리 콘텐츠 루틴을 만든다

시장 검증 / 실제 결제로 “이게 팔린다”는 신호를 확인하는 단계

콘텐츠 발행

콘텐츠 루틴

3. 5단계 돈 버는 방정식에 넣어 x10을 만든다

수익 시스템화 / 우연한 판매를 반복 가능한 세일즈 시스템으로 바꾸는 단계

수익화

돈 버는 방정식

4. 광고를 붙여 x100까지 키운다

성장 엔진화 / 돈을 넣으면 더 큰 돈이 회수되는 확장 구조를 만드는 단계

X

지속가능 비즈니스

온라인 강의 시장이 커진 이유죠. 전자책, 구글 애드센스, 스레드, 블로그, 유튜브, 바이브 코딩, AI 자동화, 스마트스토어. 다 잘 배워서 잘 쓰면 도움이 됩니다. 순서만 맞는다면요.

스레드를 배웠는데 금세 콘텐츠가 고갈되고, 스마트스토어는 열었는데 무엇이 팔리는지 몰라 어려움을 겪으며, 바이브 코딩으로 앱은 만드는데 고객의 문제가 무엇인지는 잘 모릅니다.

왜 그럴까요? 도구 위에 올릴 “내 효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르코&렉스의 프로그램에 등록하신 분들중 대다수는 도구 배우기를 해보다가 방향을 찾기 위해 오신 분들이 가장 많습니다.

  • 도구는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 → Delivery

  • 효용은 “무엇으로 돈을 받을 것인가” → Value

Value없는 Delivery는 비용만 태우고, Value를 Delivery 하면 매출이 발생합니다.

요즘 SNS를 보면 입이 떡 벌어지는 계정이 많습니다. “아니, 이걸 벌써 깨달았다고?” 싶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는 모바일 시대에 창업했어요. 린스타트업이라고 쓰고 존버라고 읽는 시간을 십수 년 보냈습니다. 시행착오로 수억원 까먹으면서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요즘 20대, 30대 초반 중 몇몇은 신인류처럼 보입니다. SNS는 모국어에다가, AI는 세컨드 브레인처럼 씁니다. 처음부터 콘텐츠와 시스템을 같이 다루는 것입니다.

아직은 능력 불균형처럼 보이지만 2~3년 정도 지나면 정보 불균형에 속할 거예요. AI 에이전트가 대중화되면 우리가 능력이라 생각한 90%는 단순 정보 수준으로 떨어질 것입니다.

월 30이 시작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내 효용을 너무 낮게 봅니다. 쉽게 하는 게 진짜 효용인데 남에게도 쉽다고 생각하거든요. 한국어를 모국어로 쓰는 사람이 한국어에 소질이 있다고 느끼지 않는 것과 비슷합니다. 숨 쉬듯 하니까 자산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당연함을 누구에게 제안하느냐에 따라 돈이 됩니다.

주변 사람은 자꾸 물어보는데 나는 그냥 대답해주고 넘겼던 것. 회사에서 반복해서 해왔는데 내 자산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 취미로 오래 해왔지만 돈 받을 일은 아니라고 여겼던 것. 누군가를 도와주고 고맙다는 말을 들었지만 “별거 아닌데요” 하고 넘겼던 것.

그 안에 첫 번째 30만원의 씨앗이 있습니다. 그러니 내가 무엇을 새로 배울지부터 볼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들입니다.

내가 이미 하는 것

누군가 겪는 문제

콘텐츠 주제

월 30의 씨앗

회사에서 보고서를 잘 씀

보고서 시작이 막막함

상사에게 안 까이는 보고서 작성 꿀팁 10가지

보고서 첨삭, 템플릿

300일 째 매일 식단을 기록함

다이어트가 매번 흐지부지됨

30대 직장인의 실패없는 식단 루틴

식단표 PDF, 1:1 점검

노션으로 일정 관리 변태처럼 함

할 일은 많은데 정리가 안 됨

출근 후 딱 10분, 업무 안 밀리는 일정 관리법

노션 템플릿

아이 등원 전 시간을 5분 단위로 쪼개서 씀

시간이 없어서 자기계발을 못 함

육아맘대디의 5분 자기계발 루틴

모닝 루틴 챌린지

이직 면접만 200번 봄

면접에서 매번 말이 꼬임

회사별 면접 질문 Top3

면접 스크립트 첨삭

대단한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내가 남들보다 덜 헤매는 문제를 찾는 것입니다. ‘이 정도는 내가 도와줄 수 있는데?’ 싶은 문제 하나를 잡으면 콘텐츠 루틴은 시작됩니다.

월 30만 원은 내가 가진 경험, 능력, 관점, 문제 해결 방식 중 하나가 실제 돈으로 바뀌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최소 단위입니다.

  • 3만 원짜리 상품이면 10명입니다.

  • 5만 원짜리 상품이면 6명입니다.

  • 10만 원짜리 상품이면 3명입니다.

  • 30만 원짜리 상품이면 1명입니다.

이 정도면 유명해지지 않아도 됩니다. 팔로워가 많지 않아도 됩니다. 정확한 문제를 가진 소수에게 정확한 제안을 하면 닿을 수 있는 숫자입니다.

그리고 이 숫자가 한 번 나오면, 그다음부터는 감이 아니라 루틴을 잡을 수 있습니다. 어떤 콘텐츠에 반응이 왔는지, 어떤 문장에 사람들이 멈췄는지, 어떤 제안에 돈을 냈는지, 어떤 사람이 가장 만족했는지 보이기 시작합니다.

겹칠수록 돈이 됩니다.

내 안에 효용이 있다고 해서, 그 자체가 바로 돈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잘하는 것, 내가 오래 해온 것만으로는 아직 부족합니다. 돈이 되려면 반드시 시장과 만나야 합니다. 타겟, 상황, 욕망, 불편과 겹칠 때 생깁니다. 그래서 효용을 꺼내고 “이걸 누가, 어떤 상황에서, 왜 필요로 하지?”까지 가야 합니다. 이게 만나면 바로 나만의 니치가 만들어 집니다. 이건 완전히 “내 꺼”예요.

나 + 시장 = 니치(내 꺼)

예를 들어 요리를 좋아한다고 해보겠습니다. '요리 콘텐츠'는 이미 포화 상태입니다. 백종원부터 고든 램지까지, 프로 셰프들이 넘쳐 납니다. 여기에 시장 레이어를 더해보면 어떨까요?

나: 관심사

시장: 타겟

니치 콘텐츠

요리

1인가구

혼밥 레시피

요리

직장인

10분 도시락

요리

다이어트족

칼로리 계산 레시피

요리

육아맘

내 아이 건강 레시피

요리

사회 초년생(경제)

월 10만원 식비 절약 식단

나의 관심사에 시장의 타겟을 더하면 니치 콘텐츠가 됩니다. 이제 하나 더 쌓아 보겠습니다. 여러분이 IT 회사의 개발자이면서 요리를 좋아한다면?

나: 관심사

나: 직업

시장: 니즈

니치 콘텐츠

요리

개발자

야근

새벽 2시 코딩하며 만드는 야식

요리

개발자

건강

개발자 손목 건강 지키는 간편 요리

요리

개발자

효율

알고리즘으로 설계한 일주일 식단

표로 보면 아주 간단한 산수처럼 보이지만 많은 분들이 콘텐츠, 나아가 무슨 일을 할지 찾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두 축의 정보 불균형, 감정 불균형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대체로 남에게 관심이 없기 때문에 시장보다 나를 압도적으로 더 잘 압니다. 그리고 남보다 내 감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죠.

내가 좋아하는 것과 시장이 원하는 것이 일치해야 가치가 발생하고 돈이 됩니다. 내 욕망보다 고객의 불편에 더 집착할수록 수익화 시점이 더 빨리 도래합니다. 시장 조각을 하나 더 쌓아보겠습니다.

나 : 관심사

시장: 타겟

시장: Pain Point

니치 콘텐츠/키워드

요리

1인가구

집밥을 선호하지만 요리도 설거지도 귀찮아

원팬 레시피, 피터의 원팬요리

요리

직장인

회사 근처 식당 지겨워(근데 아침은 바빠)

10분 도시락, 나만의 구내식당

요리

다이어트족

여름이 온다. ㄷㄷㄷ

여름 대비, 비키니 식단

요리

육아맘

내 아이를 위한 가정 내 교육이 뭐가 있을까?

아이와 만드는 요리, 쿡스쿨링

요리

사회 초년생(경제)

먹는 돈 아껴서 뭔가 생산적인 투자를 할수 없을까?

매달 10만원! 덜먹고 더버는, ETF식단

타겟의 페인포인트를 더하니 니치의 엣지가 더해지면서 키워드화 되기 시작합니다. 당장 위의 키워드로 인스타그램을 운영한다면 트래픽이 터집니다. 제가 스레드에서 니치를 찾은 콘텐츠로 인스타 팔로워 8천을 달성하는데 50일정도 걸렸습니다. 그냥 까만 배경에 글자만 넣어서 이미지화한 어설픈 릴스로요.

어떤가요? 레이어를 쌓았을 뿐인데 막막했던 방향이 선명해졌거니와 나도 모르게 클릭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지 않나요. 'Thin Slicing(얇은 조각)' 개념이 있습니다. 하나의 큰 시장을 얇게 자르고 자를수록, 경쟁은 줄어들고 여러분만의 영역이 만들어집니다.

많은 사람이 자기 주제를 못 찾는 이유는 재능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조각내서 겹쳐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나만 보면 “내가 좋아하는 것”에 갇히고, 시장만 보면 “남들이 다 하는 것”을 따라 하게 됩니다.

니치는 그 사이에 있습니다. 그래서 효용을 찾는다는 말은 결국 니치를 찾는다는 말과 같습니다.

처음부터 “내 니치는 뭐지?”라고 물으면 너무 어렵습니다. 니치는 추상적입니다. 대신 내 안의 조각을 먼저 꺼내야 합니다. 내가 아는 것Know, 하는 것Do, 만든 것Make, 풀어본 것Solve을 꺼내놓고, 거기에 시장 조각을 하나씩 붙여보는 거예요.

그러면 막연했던 내가, 조금씩 팔리는 콘텐츠로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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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재료는 네 군데에 숨어 있습니다

그럼 이제 내 안의 조각을 꺼내보겠습니다. 니치는 머릿속에서 갑자기 떠오르지 않습니다. 내가 가진 조각을 꺼내놓고, 그 위에 시장 레이어를 얹어봐야 교집합이 보입니다.

아는 것. 하는 것. 만든 것. 풀어본 것.

이 네 가지를 따로 꺼내야 합니다. “나는 마케팅을 해요”, “저는 HR 쪽 일을 했어요”, “저는 글쓰기를 좋아해요”, “저는 정리를 좀 해요”처럼 뭉뚱그려져 있으면 돈 되는 재료가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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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 조각

아는 것은 설명하면 사람들이 “오, 진짜요?” 하는 지식입니다. 꼭 대단한 전문 지식일 필요는 없습니다. 초보가 자주 착각하는 것, 밖에서는 잘 모르는 내부의 작동 방식, 직접 해본 사람만 아는 판단 기준이 더 좋습니다.

“이력서는 1장이 좋다”는 정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채용담당자는 이력서 전체를 읽기 전에 첫 두 줄에서 직무 적합성을 먼저 본다”는 경험에서 나온 지식입니다.

“콘텐츠는 꾸준히 해야 한다”는 정보입니다. 하지만 “꾸준히 못 올리는 사람은 의지가 약한 게 아니라, 글감을 너무 큰 단위로 잡고 있다”는 말은 관점입니다.

돈이 되는 건 대개 뒤쪽입니다. 검색하면 알 수 있는 정보보다, 직접 해보고 겪어본 사람만 말할 수 있는 패턴에 더 큰 가치가 있습니다.

Do 조각

하는 것은 순서입니다. 남들은 막히는데 나는 자연스럽게 해내는 일의 절차입니다.

“기획을 잘한다”는 아직 재료가 아닙니다. 너무 뭉뚱그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자료를 받으면 먼저 목적을 확인하고, 독자가 궁금해할 질문을 뽑고, 결론을 한 줄로 정리한 뒤, 근거를 세 덩어리로 나눈다”라고 말하면 재료가 됩니다.

“상담을 잘한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잘 들어주는 게 아니라, 상대가 반복해서 쓰는 단어를 잡고, 문제를 감정과 상황으로 나누고, 지금 당장 바꿀 수 있는 행동 하나를 찾아주는 순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순서가 보이면 상품이 보입니다. 체크리스트가 되고, 자료집이 되고, 강의가 되고, 상담이 됩니다.

Make 조각

만든 것은 이미 밖으로 꺼내본 결과물입니다. 회사에서 만든 것도, 취미로 만든 것도, 사이드로 만든 것도 전부 재료가 될 수 있습니다. 사내 교육 자료, 신입 온보딩 매뉴얼, 보고서 양식, 프로젝트 관리표, 독서 기록장, 식단표, 모임 운영 공지, 스터디 커리큘럼, 블로그 글 시리즈, 엑셀 계산기, 고객 상담 질문지. 이런 것들이 다 만든 것입니다.

중요한 건 “이걸 팔았나?”가 아닙니다. 누가 반응했는가입니다. 다른 팀에서 가져다 썼는지, 친구가 달라고 했는지, 누가 고맙다고 했는지, 누가 “이거 팔아도 되겠다”고 말했는지 봐야 합니다.

반응이 있었다면 그건 시장의 작은 신호입니다.

Solve 조각

풀어본 것은 가장 강한 재료가 될 수 있습니다. 돈은 결국 문제 해결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내가 겪었던 문제를 해결한 경험도 좋습니다. 돈 관리를 못 하다가 통장 쪼개기로 1년 만에 돈을 모은 경험, 번아웃이 와서 회복 루틴을 만든 경험, 면접에서 계속 떨어지다가 답변 구조를 바꿔 합격한 경험, 콘텐츠를 꾸준히 못 올리다가 글감 수집 루틴을 만든 경험.

더 강한 건 다른 사람의 문제를 해결해준 경험입니다. 후배의 면접 답변을 봐줬더니 합격했다. 친구의 포트폴리오 구조를 바꿔줬더니 연락이 왔다. 동료의 보고서 흐름을 잡아줬더니 상사가 바로 이해했다. 누군가의 글을 고쳐줬더니 조회수와 반응이 올랐다. 지인의 돈 관리 방식을 같이 정리해줬더니 몇 달째 새는 돈이 줄었다.

이건 “내가 알고 있다”를 넘어 “내가 누군가의 문제를 줄여본 적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아는 것에서는 콘텐츠의 관점이 나옵니다. 하는 것에서는 체크리스트와 방법론이 나옵니다. 만든 것에서는 자료와 상품이 나옵니다. 풀어본 것에서는 사례와 서비스가 나옵니다.

월 30은 이렇게 월 300이 됩니다.

회사에서 매일 PPT를 만들던 분이 있습니다. 본인은 그냥 회사 일을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뜯어보니 재료가 있었습니다.

  • 회사에서 PPT를 매일 만들다 보니 Do

  • 만드는 법을 잘 아는 편입니다. Know

  • 예전에 만든 PPT 템플릿을 다른 팀에서도 가져다 쓴 적이 있습니다. Make

  • 얼마전 스타트업 하는 친구가 투자 제안서 만든 거 좀 봐달라길래 여기저기 고쳐줬더니 친구가 IR미팅이 잡혔다고 합니다. Solve

이 네 조각이 따로 있으면 그냥 “직장인 김대리”고, 합치면 팔리는 니치가 됩니다.

투자자가 3초 만에 이해하는 IR PPT 구조를 잡아주는 사람

실제 르코&렉스 커뮤니티 멤버의 니치입니다. 그 친구 주변 대표 몇 명을 소개받아 “IR 자료 1회 진단”을 30만 원에 제안합니다. 한 명만 결제해도 월 30이 만들어집니다. 여기서 멈추면 부수입입니다. 그런데 이걸 콘텐츠 루틴으로 만들면 월 300의 가능성이 생깁니다.

자, 30만원으로 소고기 사먹는 대신 이렇게 해보세요.

한두 번 진단하다 보면 대표들이 반복해서 막히는 지점이 보입니다. 시장 규모는 크게 쓰지만, 왜 지금 이 팀이 이 문제를 풀 수 있는지는 약합니다. 제품 기능은 열심히 설명하지만, 돈이 어떻게 벌리는지는 뒤로 밀립니다. 이 반복되는 문제들이 콘텐츠가 됩니다.

  • “투자자가 IR 첫 장에서 보는 것”

  • “대표들이 IR에서 자주 망치는 3가지”

  • “기술 설명보다 먼저 보여줘야 하는 사업 구조”

  • “IR 자료에서 숫자를 넣어야 하는 위치”

  • “투자자가 질문하기 전에 먼저 답해야 하는 슬라이드”

이런 글을 계속 쓰면 비슷한 문제를 가진 대표들이 모입니다. 처음에는 친구 소개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콘텐츠가 고객을 데려옵니다. 반응이 쌓이면 상품도 나뉩니다. 3만 원짜리 IR 체크리스트, 9만 9천 원짜리 1회 진단, 30만 원짜리 IR 구조 리라이팅, 100만 원짜리 2주 IR 개선 프로그램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같은 효용인데, 문제의 깊이와 관여도에 따라 상품이 달라져요.

이게 월 30이 월 300이 되는 방정식입니다.

그리고 월 300이 반복되면 광고를 붙일 수 있습니다. 광고는 안 팔리는 것을 팔아주는 마법이 아닙니다. 이미 팔리는 것을 더 많은 사람 앞에 가져다 놓는 돈 복사기입니다. 아직 뭐가 팔리는지 모르는데 광고부터 하면 돈 소각기가 됩니다. 스타트업이 PMF(Product Market Fit)전에 투자금으로 마케팅 예산 30%씩 돌리면 공중에서 돈이 녹아 내리죠.

광고비 1만 원을 썼는데 2만 5천 원 이상이 돌아온다면, 그때부터는 계산이 달라집니다. 돈을 넣으면 더 큰 돈이 돌아오는 엔진. 바로 돈 증폭기입니다. 물론 그 모든 증폭은 첫 번째 효용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증폭할 원재료가 없으면 AI도, 릴스도, 광고도 힘을 못 씁니다. 반대로 내 안의 돈 되는 재료를 하나라도 제대로 꺼내면, 그때부터 도구와 시스템은 전부 레버리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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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콘텐츠 루틴

여기까지 읽고 “그럼 나는 뭘 꺼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드셨다면, 바로 그 지점에서 멈추시면 안 됩니다. 여기서는 목차만 가볍게 소개할게요. 원문 링크는 하단에 있어요.

1일차: 재료 꺼내기

먼저 내 안에 숨어 있는 재료를 20개 꺼냅니다. 이때 중요한 건 평가하지 않는 겁니다. “이게 돈이 될까?”를 묻기 전에 일단 꺼내야 합니다.

  • 내가 아는 것

  • 내가 반복해서 하는 것

  • 내가 이미 만들어본 것

  • 내가 직접 풀어본 문제

2일차: 반응 찾기

어제 꺼낸 재료 중 이미 누군가 반응했던 것을 표시합니다. 시장은 처음부터 돈으로만 신호를 보내지 않습니다.

  • 누가 나에게 물어봤다

  • 누가 대신 해달라고 했다

  • 누가 내 자료를 가져다 썼다

  • 무료로 도와줬는데 고맙다는 말을 들었다

  • 그 일로 소개, 기회, 인정을 받은 적이 있다

3일차: 작은 문제로 자르기

사람들은 큰 주제에 돈을 내지 않습니다. 자기 문제에 돈을 냅니다. 그래서 주제를 작게 잘라야 합니다.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 보고서 잘 쓰기 → 상사가 3초 만에 이해하는 보고서 첫 장

  • 식단 관리 → 야근러가 편의점 앞에서 무너지지 않는 식단

  • 글쓰기 → 첫 문장에서 멈추는 사람을 위한 글감 루틴

4일차: 콘텐츠 3개로 테스트하기

상품을 만들기 전에 콘텐츠로 먼저 반응을 봅니다. 같은 주제도 세 가지 방식으로 던지면 반응이 다르게 나옵니다.

  • 경험담: 나도 예전엔 이렇게 막혔다

  • 관점: 사람들은 보통 X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Y다

  • 방법: 내가 쓰는 3단계 루틴은 이렇다

5일차: 반응 문장 모으기

조회수보다 중요한 건 사람들이 남긴 말입니다. 고객은 자기가 돈 낼 문제를 자기 언어로 말합니다. 특히 이런 문장을 모아야 합니다.

  • “저도 이거 고민이에요”

  • “자세히 알려주세요”

  • “자료 받을 수 있나요?”

  • “제 상황에도 될까요?”

6일차: 작은 오퍼 만들기

처음부터 큰 상품을 만들 필요 없습니다. 월 30만 원이 목표라면 작은 제안이면 충분합니다. 핵심은 가격이 아닙니다. 약속입니다. “이걸 사면 어떤 막힘이 줄어드는가?”를 한 문장으로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 PDF

  • 체크리스트

  • 자료집

  • 1:1 진단

  • 소그룹 줌

  • 2주 챌

7일차: 결제로 이어지는 한마디 던지기

콘텐츠만 올리고 제안을 하지 않으면 매출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이렇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 “필요하신 분은 댓글에 ‘루틴’이라고 남겨주세요.”

  • “제가 쓰는 체크리스트가 필요하시면 신청 링크 남겨둘게요.”

  • “이 주제로 5명만 1:1 진단을 해보려고 합니다.”

  • “비슷한 고민 있으시면 답장 주세요.”

내 안의 효용을 혼자 꺼내기 어렵다면, 이걸 좀 빠르게 해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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