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2026년 4월 21일

창업을 주저하게 하는 가짜 병목 3가지

“좋아하는 일”은 현실을 견디게 하기 위해 만든 환상, 유니콘일지도 모릅니다. 좋아하는 감정은 시작하게 할뿐, “일”이라는 건 본질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입니다.

이 글은 2026년 4월 21일에 르코&렉스 레터로 보낸 글입니다. 글 속 신청 안내와 일정은 보낸 날 기준입니다.

vol.139

컨설팅을 하면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병목이 3가지가 있습니다.

근데 이건 자금이 부족하다거나, 기술이 부족한 것과 같은 객관적이고 가시적인 병목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낸 가짜 병목입니다.

실제 임상적 데이터이니, 한번 끝까지 읽어보세요. 맞장구 치실 것입니다.

병목 1. 뭘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근데 이 일 말고 다른 걸 해보고 싶어요.

우선 이 병목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알아두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사업은 언제나 레버리지입니다.

경쟁이 필요한 어떤 일을 하든 내가 가지고 있는 자산을 최대한 레버리지 할때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지금 3까지 와있는데 다시 0으로 가면 다시 3만큼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야 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누구나 끄덕합니다. 근데 이 계속 여기서 병목이 걸리는 두가지 이유를 짚어보고 정답이 될 조각이 무엇인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사람이 싫은 거예요.

일(업)이 싫은 게 아닙니다. 그 일을 하면서 맞닥뜨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지지고 볶은 사람들이 싫은 것입니다. 사람들은 언제나 메시지가 아니라 메신저를 공격합니다. “팀장님 진짜 짜증나”라고 하지 “이 문제가 지금 나를 괴롭게 해”라고 하지 않습니다.

갈등의 원인이, 내가 되면 괴롭기 때문에 나를 대신할 원인 제공자를 외부에서 찾습니다. 반대로, 이걸 항상 자신에게 돌리는 사람은 자존감과 자신감이 극도로 낮습니다. 남이 됐든 내가 됐든 한 사람이 정해지면, 반복되는 갈등을 계속 그 사람의 문제로 돌릴수 있습니다. 뇌 에너지 효율화 관점에서 메시지마다 비판하는 건 비효율입니다. 그래서 열에 아홉은 남을, 열에 하나는 나를 비난합니다.

동사로 사고하세요.

15년 간 교직에 있다가 도저히 못견뎌서 퇴사한 우영님이 있습니다. 그는 학부모의 비상식적 태도에 지치고, 교장교감의 묵인 또는 강압에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른 퇴사를 하며 생각합니다. 다시는 교단에 서지 않겠다고요. 자영업을 하면 그 학부모가 없을까요? 그들은 마트에서, 카페에서 똑같이 진상입니다. 교장교감은 어느 조직에나 있습니다.

“좋아하는 일”은 현실을 견디게 하기 위해 만든 환상, 유니콘일지도 모릅니다. 좋아하는 감정은 시작하게 할뿐, “일”이라는 건 본질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입니다. 고통을 감내해야 하죠. 선생님이라는 사회적 관념(존경도 좀 얻고 아이들도 귀엽고, 무엇보다 안정적이잖아)이 좋아서 시작했을 것입니다. 그건 선생님이라는 일을 조금도 설명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켜켜이 맞닥뜨리는 문제를 해결하다가 견디지 못해서 그만두는 것입니다.

뼈만 때려서 죄송합니다. 제 삶의 여정에서 실패와 죽음의 파고를 넘으면서 저의 심연을 들여다보고 알아낸 것들입니다. 바닥까지 해체해서 진짜 문제를 직면해야 해결책을 찾을 수 있어서요. 이제 사고 전환의 방법을 제안해 보겠습니다. 해결책은 언제나 있습니다.

“좋아하는 일”은 없습니다만 “일을 좋아하는 사람”은 있습니다. 일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 껍데기가 무엇이든, 문제해결 과정을 견디는 것 자체를 즐깁니다.

여기에 해결의 실마리가 있습니다. 좋아하는 일은 명사(What)입니다. 일을 좋아하는 건 동사(How to)입니다.

국어사전은 선생님을 '학생을 가르치는 사람'이라 정의합니다. 좀 더 확장하면, “누군가에게 이정표가 되어주는 사람” 그 자체입니다.

우영님은 자신의 기술, 지식, 지혜를 전달한 기간이 무려 15년입니다. 가르치는 과정에서 지식에 지혜를 더하는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을 것이고, 길을 잃고 헤매고 있는 아이에게 해준 조언은 이제 막 자신의 세계를 구축하는 이에게 어떤 말과 태도를 보여주어야 하는지 알게 했을 입니다. 드러나지 않은 이 암묵지가 우영님의 동사이자 업의 코어입니다.

이거 하나 하나에 라벨링 하지 않았기 때문에 내가 뭘 잘하는 지 모르고, 내 방향을 정할 단서가 없는 것입니다. 그걸 다 선생님이라는 명사에게 종속시켜버린 것이죠. 그럼 어떻게 될까요?

사회가 소비하는 틀거리로 자신의 업을 소비하게 됩니다. 미디어와 언론이 선생님을 어떻게 다루나요? 극성 학부모들이 운동회도 못 열게 했다는 기사, 올림픽에서 메달 딴 고등학생의 현수막을 내리게 했다는 가짜 뉴스. 학폭이 이제는 변호사들의 돈벌이가 되고 있다는 말들이 현재 우리 사회의 ‘선생님’입니다.

[출처: trendspot.mag]

  • 시작할 때 선생님: 아이들로부터 존경받고 안정적인 직업

  • 그만둘 때 선생님: 더이상 존중받지 못하는 박봉의 직업

어떤 현상(동사)이 나타나서 반복되고, 통용되면, 그걸 일컫는 ‘명사’가 필요해 집니다. 언어는 경제성이 기본이니까요. 명사가 합의되는 데는 수십-수백 년이 걸립니다. 근데 이제 새로운 현상이, 너무 빨리 바뀌다보니 명사로 만들기도 전에 새로운 현상이 나타납니다. 지금 태어난 아이들이 성인이 될 때 과연 선생님이라는 직업이 있을까요?

남들이 만들어놓은 명사로 사고하는 걸 멈추세요. 내가 정의해내지 않은 명사에는 ‘나’도 없고 ‘나의 암묵지’도 없습니다.

“선생님”이 아니라 그 일을 하면서 “어떻게 몰입했는지, 어떻게 성과를 냈는지, 어떻게 해결했는지, 어떻게 가치를 전달했는지”와 같은 동사를 가지세요. 이걸 기록하면 자소서가 되고, 거기에 이름들을 붙여서 나열하면 포트폴리오와 이력서가 됩니다. 그걸 잘 조합하면 내 업을 만들수 있고요.

“동사 = 작동원리 = 내가 잘하는 것 → 나만의 업”

나만의 동사이자 작동원리가 있으면 세상이 바뀔 때마다 거기에 맞는 포장지를 씌우면 “업”이 됩니다. 10년 가는 일은 없습니다. 이제 나의 작동원리에 계속 다른 포장지를 씌우면서 사는 거예요.

병목 2. 전문성이 높지 않은데 괜찮을까

100명 중에 99명이 가진 병목입니다. 간단하게 해소해 볼게요.

어르신 무리가 낯선 식당에 오면 이렇게 묻습니다. “여기 뭐가 맛있어요?” 저는 이 질문이, 어제까지 참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식당에서 맛없는 걸 팔리가 없으며 뭐 하나를 추천하면 나머지는 상대적으로 맛없는 메뉴가 되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맞지 않습니다.

이때 젊은 알바는 메뉴들의 특징을 설명하느라 말이 길어지지만 노련한 가게 사장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OO가 제일 잘 나가요. 그거 드셔보셔”

전문가는 지식을 전달할 때 일반화/범주화해야 합니다. 그리고 논리근거를 말하면 됩니다. 근데 사람들은 근거까지 듣고 있지 않습니다. 그냥 주장만 듣고 믿고 싶으면 퍼뜨립니다. 그래서 일반화는 위험성을 가집니다.

주장의 일반화와 리스크란 이런 거예요.

이런 사람이 있다고? 조회수가 5.4만, 댓글이 105개입니다.

두 종류의 일반화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기성세대가 남들이 하는 걸 따라해야 했던 권위적 일반화의 시대를 살았다면, 지금 우리는 지독한 개인화 숭배의 시대를 거쳐 다시 일반화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습니다. 공명적 일반화입니다.

넷플릭스에서 영화를 고르는 시간이 긴가요? 영화를 보는 시간이 긴가요?

선택했다고 해봅시다. 그걸 끝까지 보나요? 아니면 이탈하고 다시 다른 걸 찾나요? 통계에 의하면 30분 검색하고 하나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그중 약 30%는 5분 내 이탈해서 보던 거, 봤던 걸 봅니다.

단돈 5천원에 평생 봐도 다 못볼 영화와 드라마가 있고, 개인화된 콘텐츠를 추천하기 위해 넷플릭스는 수조 원을 투자하지만, 결국 유저들은 그 수많은 개인화된 추천 리스트에 지쳐 "그냥 지금 제일 핫한 거"나 "내가 알던 것"이라는 '일반적인 선택'으로 회귀하게 됩니다.

런던에서 한 카페 브랜드가 팝업을 열었습니다. 여기는 오로지 ’Flat White’만 팝니다. 시럽 추가, 사이즈 변경, 메뉴 선택 등의 옵션은 없습니다.

[출처: secretldn.com]

‘Flat White or Fuck off’라는 브랜드입니다. 고객이 커피를 자기 취향에 맞게 바꾸면 매장은 고객의 선택을 존중하고 아무리 귀찮은 요구더라도 그대로 해줍니다. “이게 맞아”에서 시작했다죠. 제 보기엔 브랜드가 아니라 개인화 숭배와 결정피로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이자 사회실험입니다.

선택지가 지나치게 많아지면 인간은 오히려 만족감이 떨어지고 선택하지 못한 것들에 대한 미련(기회비용) 때문에 괴로워합니다. "우리가 최고로 맛있는 비율을 찾아냈으니, 고민하지 말고 그냥 즐겨라"라는 메시지는 복잡한 세상에서 일종의 '정신적 휴식'을 제공합니다. 그래서 이 브랜드의 팝업에 열광하고 있고요.

멘성비를 아시나요? AI 덕분에 초개인화된 선택지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문장이 웃기죠. 초개인화된 게 폭증하다니! 그 중 최선을 또 골라야 하니 여간 피로한 게 아닙니다. 여기에 SNS를 보며 남들의 선택과 끊임없이 비교하고, 작은 결정 하나에도 실패할까 봐 신경 쓰다 보니, 에너지가 금방 바닥나기 쉽죠. 내 감정과 정신적 에너지를 따져 소비하는 걸 멘성비라고 하더군요.

개인화의 끝에 다시 일반화가 있습니다. 단, 과거의 일반화와 차이가 있는데 이걸 간파해야 “OO가 제일 잘 나가요. 그거 드셔보셔”가 안됩니다.

권위적 일반화는 대중에게 똑같은 걸 강요합니다. 틀에 끼워넣는 일반화죠. 신뢰의 원천은 시스템입니다. ”대기업이 만들었으니 믿을만하다", "서울대 나온 전문가들이 설계했으니 오류가 없을 것이다"라는 식의 검증된 권위에 대한 무조건적 신뢰입니다. “남들 다 하는 거니까 안전하다"는 믿음으로 선택회로를 돌릴 에너지를 꺼버립니다.

공명적 일반화는 수많은 개인화 데이터를 거친 뒤 다시 '압축된 정답'으로 돌아온 형태입니다. 나를 잘 아는 알고리즘이나 나와 취향이 같은 인플루언서가 정해준 작고 확실한 세계 안에서의 일반화입니다. 신뢰의 원천은 동질성입니다. ”나랑 취향이 비슷한 저 사람이 추천했으니", "나와 비슷한 1만 명의 데이터가 증명하니까"라는 식의 수평적이고 개인적 신뢰입니다. 나를 가장 잘 이해하는 누군가가 내린 결론이라는 믿음 아래, 결정 피로를 피하기 위해 선택의 스위치를 내립니다.

어떤 취미를 원하나요? 무슨 자기계발을 하시나요? 어떤 직장에서 일하고 싶나요? 취미(트레바리/넷플연가), 교육(클래스101), 취업(잡플래닛) 플랫폼도 모두 넷플릭스와 유사한 형태로 정보를 제공합니다. 삶의 전방위에서 우리는 양질의 개인화된 정보가 주는 높은 압력속에서 결정피로에 시달리며 살고 있습니다.

30대 직장인이 제게 이렇게 묻습니다. “저 이제 뭐하고 살아야 돼요?” 다 좋아보이는 선택지 앞에서 외려 무력해져버린 사람들이 믿을만한 선택지로 이루어진 정답을 원하는 것입니다.

컨설팅을 하다보면 “이거 이거하라고 그냥 딱딱 알려주니까 좋아요.” 라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맞나 위험한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는데 시야를 넓히니 결국 내가 해결해야할 문제이고 메타인지하면서 방법론을 고도화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거시적이고도 미시적인 니즈니까요.

이건 이것대로 장점, 저건 저것대로 장점과 같은 식의 기계적 중립은 책임면피하려는 의도를 가리기 딱 좋습니다. 과거에 머물러 있는 전문가는 이 지점에서 발목이 잡힙니다. 지금은 공기의 흐름이 바뀌었습니다. “내가 해보니 다 소거하고 이걸 하는게 좋아요.” 라는 편파적 지지자의 말이 더 힘있습니다. 책임져야 하니까요.

책 한권 읽고 확신에 차서 말하는 게 아니라 현장에서 온갖 시행착오 다 겪어본 뒤에 범용성을 확보한 정보만 제공해야 사람이 모이고 지속가능하게 작동합니다. 제공자의 정보 검증 체계와 도덕성이 일반화의 리스크를 햇징할수 있습니다. 이게 작동하지 않으면 나락가고요.

“멀리서 지켜보니 신뢰가 가요. 그러니 어떻게 해야할 지 정답을 알려주세요”와 같은 식의 공명적 일반화 니즈는 더 빠르게 증가할 것입니다. 전문성이 필요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내 전문성에 사회 시스템으로부터 자격을 얻을 필요가 없다는 말입니다. 지식을 쌓아서 전문성을 왜 쌓나요? 누군가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죠. 공감해주는 이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그들로부터 인정을 받으면 그게 곧 전문성이 됩니다.

병목 3. 하다가 또 그만둘까봐 두려워요.

시작이 쉬운 이유는 시작할수 있는 인프라가 다양해졌기 때문입니다. 기성세대를 생각해보세요. 그들은 물건을 만들기 위해 공장을 세웠습니다. 우리는 OEM을 맡기거나 중국에서 물건을 떼오면 됩니다. 그들은 물건을 팔기 위해 발품 팔아 영업하는 팀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우리는 스마트스토어에 올리고 릴스를 만들면 됩니다. 디자이너를 고용하는 대신 크몽에서 간단하게 외주를 줄수도 있죠. 그리고 또 하나 이제 개인 프로젝트, 부업, 창업하는 사람이 주변에 많습니다. 가까운 사람이 회사다니면서 부업하면 나도 해볼수 있죠. 무언가를 시작하는 심리적 장벽이 허물어진 것입니다.

진입이 쉬워지면? 당연히 경쟁자들이 많아지겠지요.

집에서 운동 좀 해야겠다 싶어서 유튜브에 홈트를 검색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온 세상 홈트 다 만납니다. 부업 좀 해볼까 싶어 검색하면 대한민국 성인 교육 시장 전수조사 할수 있어요. 압도적이며, 무례하기까지한 정보 앞에서 사람들은 질려버려서 시작조차 못하는 선택마비에 놓입니다.

시작했다 칩시다. 왜 빛의 속도로 관둘까요. 의지가 약해서가 아닙니다. 비교/경쟁 대상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SNS에 글 하나만 올려도 수십만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들과 바로 경쟁합니다. 배운 사람들, 성공한 사람들 이야기와 나란히 피드에 놓입니다. 이게 맞나 싶어 밤 10시면 쭈구리가 되고 말죠.

그만 두는 이유가 또 있어요. 과정이 딱딱 정해져 있거나 드러나 있지 않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이룬 유튜버, 성공한 사업가들의 화려한 결과는 매일 보이지만, 그들이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는 알 수 없거나 있다해도 매일 짜치게 노력한 흔적은 탈락된 신데렐라 스토리만 보입니다.

자랑해대니 결과는 쉽게 보이는데, 과정은 각자 알아서 공식을 만들어가야 하다보니 주입식 교육과 월급쟁이 트랙을 밟아온 대다수의 사람들은 견뎌내지 못하고 다시 익숙한 트랙으로 회귀합니다. 근데 그곳이 익숙해서 잠시 간 것이지 영원히 안전하지 않다는 걸 알기 때문에 다시 대안을 찾아 유튜브를 배회합니다.

바로 이 현상이 대다수의 모습이 된 지금, 뭣도 끝까지는 못해봤지만 이것 저것 다 해본 찍먹파가 돈을 벌 수 있는 시대가 된 이유입니다.

자, 그럼 이들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대부분의 찍먹파들은 자신에게 전문성이 없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돈 벌 엄두를 못내거나 하더라도 작고 귀여운 수입을 올리죠. 이 생각을 바꿔야해요. 제로투텐을 만들어줄 전문성은 필요 없습니다.

예컨대 운동하는 사람보다 운동하고 싶은 사람이 훨씬 많고, 사업하는 사람보다 사업을 해보려는 사람이 압도적인 다수입니다. 이들이 필요한 건 제로투텐의 성공이 아니라 제로투원으로 가는 “트리거”입니다. 그리고 나면 1~10은 스스로 가는 거예요. 옆에서 전담 코치가 붙어서 성공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결과 시장”에 들어가지 마세요. “시작 시장”에 들어가는 거예요. 이 시장의 고객은 크게 세 가지를 해결해주면 됩니다.

첫째, 선택마비가 왔으니 선택 대행을 해줍니다.

찍먹파는 이것 저것 해봤다는 게 장점입니다. 그래서 각각의 장단점을 알고있죠. 빠삭하지 않아도 됩니다. 전문가를 원하는 게 아니라 무례한 정보를 친절하게 대신 선택해주면 충분합니다.

둘째, 시행착오를 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에 Do not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찍먹파의 실패 경험이 이들에겐 돈을 내고 얻어야할 정보입니다. 거대한 광야를 장님 코끼리 만지듯 걷는 사람들에게 "이건 하지 마세요"라고 길을 좁혀주는 것만으로도 돈을 지불할 가치는 발생합니다. 기억하세요. 비즈니스는 고객의 돈을 아껴주거나 시간을 아껴주는 것.

셋째, 제로에 있으니까 발은 떼도록, 제로투원 로드맵을 제공합니다.

찍먹파가 만들어내는 진짜 가치는 0에서 1까지, 즉 시작할 수 있게 해주는 로드맵을 설계해주는 것입니다. 10까지 설계하지 마세요. 그건 스스로 해야할 일입니다.

찍먹파의 가치는 결과가 아니라 시작입니다. 지금 시대에 돈이 되는 건 끝까지 간 전문가가 아니라, 시작을 가능하게 하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끝이 하루가 멀다하고 계속 바뀔 거거든요. 이제 (끝에 가 있는)전문가는 없습니다.

  • 병목 1. 뭘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근데 이 일 말고 다른 걸 해보고 싶어요.

  • 병목 2. 전문성이 높지 않은데 괜찮을까

  • 병목 3. 하다가 또 그만둘까봐 두려워요.

1번을 제거해야 시간과 비용을 줄일수 있고, 2번을 제거해야 실행의 속도가 붙으며, 3번을 제거해야 단기간에 스몰 윈(small win)을 만들어 낼수 있습니다. 르코&렉스에게 멘탈 보습 받고 싶은 분은 아래 미니 컨설팅을 신청해 보세요. 곧 새로운 프로그램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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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창업을 돕는 레터 4편